<오펜하이머>, 추천할 수 있는 영화일까?
*직접적인 내용 스포일러는 없되, 영화를 보고 느낀 점에 따른 영화 내용과 이야기 배경을 약간 언급할 수 있음 요약 나무위키에서 '매카시즘' '맨해튼 프로젝트' 등의 문서를 검색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면 추천! 시각적인 효과보다는 사운드와, 배우의 눈빛과 호소력 짙은 주름이 전해주는 메시지가 메인인 영화 예고편에서 익히 보여주는, 원자폭탄 실험 장면이 메인이 아님 태평양전쟁의 종식, 2차세계대전의 종식, 그리고 한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광복'을 확인한 8월 15일, 공교롭게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가 개봉됐다. 소재 자체가 원자폭탄의 개발 과정을 다루고 있으므로, 옆 나라에게는 참 예민한 소재.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그렸을까 참 궁금했는데, 과학적인 내용으로 가득찬 전기 영화..
철없는 디자인 전공생의 중소기업 입사기 - 1
*장광설 주의* *약 4-5월까지 쓰일 이야기임. 현재 진행형... *이 시리즈는 그냥 일기에 가깝지, 도움되는 얘기 없음 *광고 때문에 레이아웃이 상상 이상으로 너무 지저분할 수 있음 우리나라 사회는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참 잘 맞는 시스템이다. 1년의 차이만으로도 사람은 높고 낮음과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데에 예민하고, 그러는 쪽이 좀 더 서열을 정하고 그룹을 묶기에 편하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재수를 했다, 군대를 1년 늦게 갔다, 군대를 뭐 이리 늦게 가니, 아니 삼수를 했다고? 세상에, 야, 서른 전에는 그래도 번듯한 회사는 좀 가야지, 결혼은 언제 하니, 마흔 전에는 결혼 좀 해라, 언제까지 총각으로 살 테냐, 애미 손주 좀 보게 해 줘야지, 집은 얼마 이상을 사야 된다, 집값 얼마 이하는 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