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꾸밀 수 있는 도구는 참 여러가지가 있다. 특히 남자에게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키와 어우러지는 적당한 비율, 헤어스타일, 잘 가꿔진 몸매를 비롯해서, 어느 정도의 투자를 바탕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의류가 있다. 의류의 경우에는 꼭 값비싼 라인의 옷을 사러 가지 않더라도, 무신사 스탠다드 등 신흥강자 브랜드를 통해 적당히 무난하고 유행 타지 않는 옷을 구입하더라도 그럴 싸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입을 사람은 보세 의류만 입어도 잘 입기야 하겠는데 최근엔 보세 옷도 비싼걸 보니 무탠다드만 쓸 것 같다...
또한, 나같이 키가 160대 초반에 불과하고 옷 매무새도 그렇게 잘 만지지 못하는 불쌍한 인간에게는 ...
비싼 옷 사봤자 말 그대로 돼지 목에 진주 귀걸이, 물론 때깔 고운 옷이 입기도 좋다지만 그런 과분한 것까지는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일단 돈이 없으니 종잣돈이나 잘 모으는게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서 자기 자신을 꾸며줄 수 있는 한가지 요소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향이다.
향수의 역사는 대대로 오래된 편인데, 흔히 풍문으로 알려진 '루이 14세 시절 프랑스 고관대작들이 베르사유 궁전 사교 모임에서 자신의 온갖 분뇨 냄새를 가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카더라'까지 가지 않더라도, 종교적인 의식 행사 등 정~ 말 오래전부터 사용했다고 한다. 고조선이 생기기 이전부터 세계사에서 유의미한 사용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러한 부분까지 가지 않더라도, 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근데 내가 향에 굳이 관심을 가졌어야했나? 그냥 평소에 잘 씻고 다니면 그만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나도 사실 향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이다. 분명 누구나 어딘가를 지나가며 '어, 저 향 뭐야. 궁금한데' 했던 기억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아마 각자 좋아하는, 특이한 향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종이 향, 장작 타는 향, 페인트 향, 오래된 도서관의 냄새 등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혹은 그 외에는 사찰에서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향 역시 좋아하며, 숲내음도 좋아한다. 여기서 약간의 커밍아웃(...)을 해보자면, 어릴 적 유희왕 카드가 굉장히 유행했었는데, 나는 그 놀이를 즐기진 않았지만 유희왕 카드의 냄새만큼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나를 꾸민다고 뭐 얼마나 달라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향을 나에게 입히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그렇다고 향이라는건 인터넷 리뷰를 통해 아무리 참고를 해보아도 절대로 느낄 수가 없다. 첨단 문명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21세기라 하더라도 향을 우리에게 전달할 수는 없다. 직접 시향을 해보아야만 알 수 있다. 그래서 백화점 등에 방문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를 위한 향수라면 이왕이면 나만 알고있는 향수가 좋지 않을까? 그렇다고 내가 향수를 직접 만들 수는 없으니, 흔히 알려진 향수 브랜드가 아니라, 최근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브랜드가 좋을 듯 싶었다. 그 중 하나가 마르지엘라 퍼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전개하는 새로운 향수 라인이다. 이른바 '니치 향수(Niche Perfume)'이라 해서 제각각 자기 브랜드를 열렬히 홍보하고 있는데, 꼭 비싼 브랜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감성이라면 충분히 니치 향수라 할 수 있다. 애초에 니치의 뜻 자체가 '틈새'라는 뜻이니 그 틈을 잘 파고든 제품이라면 그럴 가치가 있다.
(묘한 중독성을 띠는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도 어쩌면 니치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점에서 마르지엘라가 패션뿐만 아니라 향수 라인도 내놓는다니, 신선한데?! 하며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난 정말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충분히 주목을 이끌었다. 관심이 많았다면 이미 인서타그람 등에서 데일리룩을 올리는 핫한 사람이었겠지...
아무튼, 독특한 네이밍, 특유의 디자인, 정말 어디서 접해보지 못한 향이라는 후기들...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원래는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로서, 정작 자기 자신을 외부에 거의 노출시키지 않는 특이한... 벨기에 출신의 마틴 마르지엘라가 1988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패션 하우스(House = Maison, 메종이라 하면 프랑스 갬성 한 스푼 떨어트린 작품이 완성된다. 럭셔리 브랜드를 보면 제각각 '메종' 운운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온 듯)이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더 신비한 매력을 보여주나. 뭔가 수십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명품 브랜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연히 백화점 저층에 있는 럭셔리 제품, 적어도 컨템포러리 라인으로 대접받는 브랜드. 특유의 스티치, 이른바 밥풀 감성으로 인기가 많은데, 마르지엘라라는 디자이너 자체가 본인의 정체를 잘 드러내지 않은 만큼 패션 하우스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가지 디자인 역시 기존에 보지 못한 신기한 방식이 많다. 기존에 있던 디자인임에도 거기에 약간의 변형만 가해서 마르지엘라만의 언어를 만든 독일군 스니커즈와 같은 스테디 상품도 있다.
그래서 많은 디자이너들은 그의 특유의 해체주의 정신을 높이 사는 편이다. 다만 지금 디렉팅을 맡고 있는 사람이 참 말도 많은 존 갈리아노라는 양반이어서 이게 처음에는... 구입을 할까 말까 고민이 되었는데, 그래도 향수는 향수니까 구매를 하게 됐다. 그 사람이 직접적으로 향수 라인에 개입을 할 지는 모르겠다만...
자, 그렇다면 이 향수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
- 세포라 - 갤러리아 광교점 (경기)
- 세포라 - 여의도 IFC, 명동 롯데 영플라자,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 파르나스 몰, 신촌 현대 유플렉스 (서울)
-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마르지엘라 퍼퓸
- 잠실 롯데월드몰 마르지엘라 퍼퓸 플래그십 스토어 (내가 구입한 곳!)
- 대전 신세계 백화점 마르지엘라 퍼퓸
- 수원 AK플라자 마르지엘라 퍼퓸
- 부산 롯데백화점 본점 마르지엘라 퍼퓸
출범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매장이 아직 적은 편이다. 다만 최근 새로 개점하는 곳이 좀 보이는 편이니. 기대를 내걸어도 될 듯.
최근 들어서 소확행을 보장해줄 수 있는 코스메틱 제품에 힘을 실어주는 브랜드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명품 오브 명품 에르메스가 있다.
마르지엘라 역시 점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역시 다른 브랜드의 전략처럼 퍼퓸 라인은 여기저기 점포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선... 향수만큼은 절대로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말길 바란다. 요즘은 워낙에 가방, 시계, 의류, 신발, 향수... 심지어 전자기기까지 제품을 불문하고 가품이 판을 치는 시대이며, 향수와 같은 경우에는 레플리카, 즉 소위 짭을 만들기가 매우 쉽다. 공병만 구한다면, 어떻게든 그럴싸한 향을 카피할 수가 있으니. 하지만 진품과 가품의 차이는 우선 스스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양심에 걸리는 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품 향수의 경우 별의 별 원료까지 첨가하여 모조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소변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 가격 차이가 별로 없으니 진품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것도 다 교묘한 노림수이다. 병행 수입이라는 말도 믿지 말자. 병행 수입인데 그 과정에서 사업자가 뭔 짓을 했을지 누가 아는가. 이 세상 쉽지 않다.
혹시 이 제품이 가품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보다는 확실히 정가를 주고 매장에서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시향도 가능하고!
남들이 다 좋다는 향도 나에겐 아닐 수도 있기 때문.
근데 이런 점을 고려했는 지 몰라도, 마르지엘라의 퍼퓸 라인은 이름부터가 '레플리카'이다!!
여기서 정말 이마를 탁 치게 된다!!
왜 레플리카일까, 레플리카라는건 무언가를 복사한, 즉 카피 제품을 의미한다.
(홍콩에서 왔다는 가품들도 레플리카라고 그럴싸한 이름 붙이는 것도 그런 이유. 짭이라 하면 없어보이니까...)
마르지엘라의 퍼퓸 라인은 특이하게도 향을 전부 '그 공간, 그 기억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부여한다. 즉 그 공간의 기억을 카피한 셈이다. 예를 들자면 '뮤직 페스티벌'이란 향수는 정말 그 락 페스티벌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함과 열정과 환희 그대로를 담았다. 폭죽이 팡팡 터지는 광경이 눈 앞에 그려질 정도? 과장이 아니라 시향을 하면 헐... 싶을 정도로 딱 그런 분위기를 풍겨온다. 다만 그런만큼 호불호는 좀 갈릴 수는 있겠지만... 흔한 향은 아니다. 그래서 최근 우후죽순으로 사용되는 듯한 '니치 향수'의 정의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흔하지는 않고, 나만 아는 듯한 향?
- 레이지 선데이 모닝 Lazy Sunday Morning - 정말 월요일은 생각하지 않고 일요일에 실~컷 늦잠자다 햇살보며 일어나는 산뜻함.
- 재즈 클럽 Jazz Club - 가본 적도 없는 어두컴컴한 뮤직 바에서, 섹시한 남성이 시가와 위스키를 음미하는 느낌.
- 플라워 마켓 Flower Market - 말 그대로 당신이 꽃가게 지나갈 때 느낄 그런 향.
- 앳 더 바버스 At the Barbers - 남자라면 알 법한 그 향, 니베아 면도 크림을 수염 라인을 따라 쭉 바르는 느낌.
-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By the Fireplace - 군고구마 장수가 내게 건네주는 따뜻한 한 봉지.
- 비치 워크 Beach Walk - 전에 만나던 사람이랑 같이 한적한 여름 바닷가를 걸어보는게 꿈이었는데...
- 뮤직 페스티벌 Music Festival - 딱 앵콜 공연할 때, 폭죽 팡팡 터지는 그 느낌. 적당한 화약 냄새.
- 세일링 데이 Sailing Day - 요트같은 고오급 취미는 즐겨본 적이 없지만... 딱 바다에서의 그 상쾌한 기억.
- 커피 브레이크 Coffee Break - 로스팅까지 전부 하는 카페에 가면 이런 향을 맡을 수 있다.
- 언더 더 레몬트리 Under the Lemon Tree - 레몬 나무 그늘 아래 서서~
-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Whisper in the Library - 실제로 옥스포드 도서관의 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다.
- 스프링타임 인 어 파크 Spring-time in a park - 상기한 플라워 마켓과 좀 비슷한 무드?
- 버블 바스 Bubble Bath - 호캉스할 때 배스밤 풀어놓은 그런... 갬성
- 마차 메디테이션 Matcha Meditation - 향 이름이 너무 직관적인데, 녹차 내음이다. 녹차와 말차는 좀 다르다지만...
- 어텀 바이브 Autumn Vibe - 낙엽이 떨어진 가로수길을 거닐며 느낄 수 있는 적당한 나무 냄새?
추상적으로 설명을 하였는데, 마르지엘라 퍼퓸의 특이한 점은 조향사들이 '직접 자신이 체험한 바'에 관한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철학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향이라는건 누군가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그 향을 통해 누군가에겐 애틋함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에서 마들렌과 홍차를 먹고 옛 기억을 되찾아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굳이 이런 말장난까지 안하더라도 내가 선호하는 향은 하나쯤은 있을 것이며, 지금 마르지엘라가 적극적으로 이렇게 여러가지 공간의 '레플리카'격인 향을 만들고 있는 것 또한, 각자가 그 공간에서 느낀 감성을 30ml, 100ml라는 작은 병 안에 담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 중 내 주의를 당긴건... 재즈 클럽이라는 강렬한 향, 그리고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 적당히 따뜻하고, 모닥불 옆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듯한 그 포근함이 너무 행복했다. 향을 맡으면서 행복하다는 묘사가 좀 웃기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했던 것처럼 실제로 시향을 하면 정말로 이 말밖에 안나온다. 어떻게 이런 향을 만들까? 그래서 이 제품으로 결정!
향수는 대체적으로 여성, 남성의 구분이 뚜렷한 편이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향수는 워낙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춰 중성적인 향이 많은 편이다. 애초에 향에 남녀구분이 필요할까... 이 향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말 따뜻한 향이다.
지식이 별로 없어서 처음 시향을 할 때 느껴지는 탑 노트, 그리고 잔향에서 느껴지는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 등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성분 표에서 보여지듯 '우디' 즉 나무와 같이 따뜻한 향, 그리고 바닐라와 같이 달달한 향도 적당히 포함되어있다.
30ml의 가격은 89,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오급 향수 브랜드에 비하면 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도 재밌다...
그리고 이 제품은 오 드 뚜왈렛(EDT, Eau Ee Toilette) 즉 실제로 향수의 지속력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한다. 그 외에는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퍼퓸(Perfume), 퍼퓸으로 갈 수록 지속력이 매우 긴 편인데, 실제로 브랜드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 치고는 지속력은 제각각 다르다. 마르지엘라의 향수 역시 EDT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나서는 길, 손목에 착 착 뿌리면 저녁까지 잔향이 남아있을 정도로 적당히 긴 지속력을 보여준다. (9-10시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를 위한 만족'이라면 1-2번 뿌리는 것만으로도 적당히 은은한 향을 뿜어줄 수 있을 것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향수는 많이 뿌리지 않는게 좋겠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가격, 오랜 지속력, 그리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향, 여기에 더해서 마르지엘라 특유의 해체주의적 철학과 '레플리카'라는 라인에서 파생되는 독특한 네이밍이 정말 매력적이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단점으로는 우선 특유의 병 디자인으로 인해, 공병에 따로 덜어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 향수라는게 보통 휴대를 하며 착착 뿌리는 용도로도 많이 쓰이는데, 요긴할 때 휴대를 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 아닐까. 향수라는게 예민한 친구여서 실제로 휴대를 하고 다니다가는 가방 안에서 널브러진 채 대참사가 나있을 수도 있고, 또 잦은 흔들림은 향의 변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얌전히 내 방에 두고 애지중지 하는 것이 최선인 디자인이다. (설마 이것까지 레플리카 운운하며 계산된 건 아니겠지...) 또, 대체로 색이 입혀진 편이라, 흰 옷에다가 뿌리면 얼룩이 진다. 조심하자.
그래도 결론적으로 보면 이 가격으로,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의 감성을 구입하고, 포근한 향을 즐길 수 있다는건 큰 행복이다.
제품을 구입한다는건 실용적인 목적도 있겠지만, 사실 브랜드라는 딱지가 붙고, 향수와 같이 어느 정도 개인적인 만족감을 목적으로 하는 단계까지 온다면 실용성을 벗어나 '그 브랜드의 철학'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입에 앞서서 나는 돈을 그렇게 많이 가지지 못한 사람이므로 참 신중하게 삼세번을 더 생각하는데, 이 브랜드는 마음에 계속 남게되더라. 아마 이 정도라면 구입을 해도 후회하지 않으리라 자신있게 추천드린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 겨울철 붕어빵 가게를 지나가며 굶주린 배를 부여잡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
- 니트, 스웨터, 코트 등 겨울하면 떠오르는 포근한 옷을 좋아하는 사람
- 옷을 대체로 웜톤으로 입는 사람
- 가을, 겨울에 나만 아는 향을 은은하게 자랑하고 싶은 사람
- 나무 향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는 사람
- 난 머스크 향은 별로야!
- 나만 아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남들 다 쓰는 조 X론, 딥X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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