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비트레이트? 그게 뭐죠?

트위치 방송할 때, 또는 시청자 및 트수라면 들어봤을 단어, "비트레이트" 입니다.

 

이 단어에 대해 잘 몰라도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하는건 방송 화면 품질로 이해할겁니다. 다만 정확한 뜻은 비트 전송률입니다. 1초당 몇 비트로 보낼 것인지에 대한 단위죠. 여기서 쓰이는 kbps는 kilobit per second의 줄임말이기 때문입니다.

 

비트레이트가 정확히 무엇인가?

그런데 이 단위는 사실 "네트워크"에 관련된 단어입니다. 그러면 왜 영상에 비트레이트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을까?

 

그야, 1초 씩 영상을 보내야 될 값을 정해야 원할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 그러면 제대로 된 시청이 안되면서 여러분 휴대폰의 데이터 낭비도 되고 서버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을 걸어둔 것 입니다. 트위치는 최대 6000kbps를 보낼 수 있는데,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6000kbps 이상의 회선을 갖춘 네트워크가 있다면 어떤 영상이든 원할한 시청이 가능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고속도로의 톨게이트가 2.5m 제한이 있는것과 같은 셈입니다. 그래서 영상에 비트레이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6000kbps는 대략 어느정도의 속도가 필요할까?

 

비트를 바이트로 환산시키려면 1/8로 계산해야 됩니다. 그럼 6000 / 8 이니깐 750 이므로 6000kbps는 750kb 입니다. 즉, 여러분이 750kb를 다운로드, 또는 업로드 할 속도가 있어야 제대로 된 방송 또는 방송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비트레이트라는 단어를 알았으니, 비트레이트가 영상 화질에 영향을 줄까라는 의문이 들겁니다.

 

비트레이트와 화질

사실 비트레이트는 높으면 그 만큼 1초당 필요한 공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화질이 좋아지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화질은 인코딩 설정에 따라 같은 비트레이트라도 굉장히 좋은 품질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화질을 높이려면 무조건 비트레이트를 높여야된다는 상식은 굉장히 잘못된 것 입니다. 다음과 같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좌: 최대 성능 / 중: 낮은 지연 시간 및 품질 / 우: 최대 품질

이 3개의 사진은 전부 6000kbps 인데도, 저렇게 화질이 차이가 납니다. 이 사진으로 비트레이트가 전부가 아니라는 뜻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버퍼링은 왜 걸릴까?

그러면 최대 품질로 할 경우 시청자가 버퍼링 걸리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들텐데, 비트레이트는 아까 말씀했듯이 1초당 보낼 비트의 단위 입니다. 실질적으로 시청자가 보여주는 크기는 동일해서 버퍼링은 없습니다. 단지 스트리머의 컴퓨터 성능, 인코딩 설정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송을 시청할 때 버퍼링이 있다고 말해도, 버퍼링 걸리는 원인이 90%는 여러분이 쓰시는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문제죠. 나머지 10%는 해당 트위치 서버의 문제입니다.

 

트게더에서 버퍼링 관련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없어서 이 글을 작성한 것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DNS 문제도 아니고 Restream도 아니고, 그냥 여러분의 인터넷 문제 입니다. Speedtest와 같은 웹 사이트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 보시고 제대로 된 속도가 안 나온다면 그 쪽에 문의를 넣어서 고치시기 바랍니다.